잭슨홀 이후 톤 전환이 뚜렷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데이터 여건에 따른 완화 가능성을 열어두며 금리·달러·주식·코인이 동시에 재정렬됐습니다. 아래 정리는 KST 기준 핵심만 모아, 주말 작업 루틴에 바로 쓰도록 구성했습니다.

숫자 한눈에

지수·환율·금리·코인은 주요 매체 종가 요약을 병합 표기.

코인: 완화 기대와 동시 반등, ETH는 신고가 보도

잭슨홀 직후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며 BTC·ETH가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ETH는 현지 보도 기준 장중/종가 신고가 갱신 소식이 전해졌고, 스폿 ETF로의 자금 재유입 기대가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BTC는 장중 반등 폭이 상대적으로 눌렸으나, 달러 약세·금리 하락과 함께 구조적 매수 논리가 강화되었습니다. 일별 ETF 흐름은 스윙이 커 단정 짓기 어렵지만, 주 후반에는 비트코인 ETF 순유출, 이더리움 ETF 순유입 패턴이 관측됐습니다.

체크포인트

• 스폿 ETF 플로우: BTC 8/21·8/22 순유출, ETH 8/21 대규모 순유입 보고
• 온체인/수수료: ETH 수수료 안정·가동률 개선 지속 여부
• 매크로 연동: DXY·미10년 동반 하락 시 코인 강세 구간 연장 가능성

주식: 소형주 랠리, 기술주 반등… 주간은 혼조

미국 증시는 파월 발언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재부각되며 금요일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러셀2000이 단기 민감도에서 앞섰고, 대형 기술주도 약세 누적을 일부 되돌렸습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나스닥이 소폭 하락해 하루 급등과 주간 혼조의 시그널 차이를 분리해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NVDA 실적과 PCE 물가가 멀티플·심리에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합니다.

체크포인트

• 금리·달러: 미10년 하락·달러 약세는 멀티플 방어 요인
• 엔비디아(08-27 14:00 PT / 08-28 06:00 KST): 데이터센터 수요·가이던스
• 소형주·주택 관련: 금리 민감 섹터 중심 수급 유입 지속 여부

경제지표·정책: 잭슨홀, PMI 55.4, 실업 23.5만

잭슨홀: 리스크 균형 변화와 완화 가능성

파월 의장은 정책이 여전히 제약적이라는 전제 아래, 고용 둔화 리스크를 고려한 정책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명시적 약속은 없으나 시장은 9월 인하 확률을 상향했고, 금리·달러·주식·코인이 동시 반응했습니다. 정치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종속 원칙이 재확인되었습니다.

8월 플래시 PMI: 종합 55.4(7월 55.1)

미국 8월 S&P 글로벌 플래시 종합 PMI는 55.4로 8개월래 최고치입니다. 제조·서비스가 동반 확장하며 고용 개선 신호가 늘었지만, 비용·관세 요인의 전이 여부는 추후 점검이 필요합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23.5만 건

8월 16일 종료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계절조정 23.5만 건으로 전주 대비 1.1만 건 증가했습니다. 과열 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향후 고용보고서와 함께 정책 판단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다음 주 일정(KST / ET)

• 08-28(목) 21:30 / 08:30 — 미 GDP 2차 추정(2Q)
• 08-29(금) 21:30 / 08:30 — PCE·근원 PCE(7월)
• 08-28(목) 06:00 / 14:00(PT) — 엔비디아 FY26 2Q 실적 웹캐스트

핵심 인사이트

이번 주의 본질은 정책 기대의 재가격입니다. 금리·달러 하락과 함께 위험자산 프리미엄이 재평가되며 단기 베타는 소형주·성장주·대형 코인에 유리했습니다. 다만 데이터가 확정적으로 꺾인 것은 아니므로 이벤트(엔비디아·PCE) 전후 포지션 탄력 운용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