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PPI 완전 해설: 2025년 8월 업데이트와 시장 해석 가이드
핵심부터: 근원 PPI는 기업이 받는 판매가격 중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거해 ‘기저 물가압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2025년 8월 수치는 헤드라인 PPI가 -0.1% m/m로 꺾였고, 근원(식품·에너지 제외)도 -0.1% m/m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 제외’ 지수는 +0.3% m/m, +2.8% y/y로 오르며 구조적 압력은 여전히 살아 있음을 시사합니다.
발표 시각: 2025-09-10 21:30 KST (ET: 2025-09-10 08:30)
8월 헤드라인 PPI
- -0.1% m/m (전월 +0.7%)
- +2.6% y/y
- 서비스 하락이 총지수 하락에 기여
근원 PPI (식품·에너지 제외)
- -0.1% m/m
- y/y는 완만한 상승세 유지
- 재화·서비스 세부 항목 혼조
근원 PPI 확장판 (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 제외)
- +0.3% m/m, +2.8% y/y
- 무역서비스(도·소매 마진) 변동성 제거
- 기저 압력의 ‘연속 상승’ 확인
시장 관전 포인트
- 연준: 근원 흐름 둔화 vs 구조압력 상존
- 채권금리: 단기 변동성↑, 기대인플레 재점검
- 달러·주식: 데이터 연쇄(CPI, PCE)와 함께 판단
근원 PPI란 무엇인가
근원 PPI는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해 추세를 파악하려는 지표입니다. 실무에선 두 가지가 널리 쓰입니다. ① 식품·에너지 제외 근원 PPI와 ② 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도·소매 마진) 제외 지수입니다. 후자는 도·소매 마진의 급변을 제거해 보다 순수한 기저 압력을 보려는 의도로 활용됩니다. BLS는 두 지표를 모두 공표하며, 시장은 상황에 따라 해석의 초점을 달리 둡니다.
2025년 8월 수치 읽기
이번 달은 헤드라인이 -0.1% m/m로 하락했고, 근원(식품·에너지 제외)도 -0.1% m/m로 둔화됐습니다. 다만 무역서비스까지 제외한 지표는 +0.3% m/m, +2.8% y/y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는 도·소매 마진 약세가 헤드라인을 끌어내린 반면, 기저 물가압력(재화·서비스의 광범위한 가격 수준)은 완만히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연준 정책과의 연결
연준은 PCE 물가를 정책 타깃으로 보지만, PPI는 선행적 비용 압력을 통해 PCE·CPI의 향방을 가늠하게 합니다. 근원이 동반 둔화하면 완화적 해석이 가능하나, ‘무역서비스 제외’ 지표가 확장세를 보일 경우 연준은 물가 재가속 리스크를 경계할 수 있습니다. 결국 9~12개월 구간의 임금·서비스 인플레이션과 결합해 판단되며, 다음 CPI·PCE, 임금·고용 데이터와의 크로스체크가 중요합니다.
투자 체크리스트
- 채권: 근원 둔화 시 단기금리·중장기 기대인플레 하락 압력. 다만 ‘무역서비스 제외’가 강하면 장기금리 재상승 가능성.
- 주식: 인플레 둔화 기대는 멀티플에 우호적이나, 매출·마진 민감 업종(소매·운송)의 실적 추정치가 동시에 조정될 수 있음.
- 달러/원: 디스인플레 시 달러 약세 요인이지만, 성장 둔화·연준 경로에 더 민감. 다음 CPI·PCE 결과와 함께 방향성 확정.
발표 일정(참고)
다음 PPI 발표는 2025-10-16 21:30 KST (ET: 08:30) 예정입니다. 일정은 BLS 캘린더 기준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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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 Q. 왜 ‘근원’이 두 개나 있나요?
- A. 식품·에너지 제외(전통적 근원)와, 여기에 무역서비스(도·소매 마진)까지 뺀 지표가 있습니다. 후자는 마진 급변의 왜곡을 줄여 기저 압력을 더 정밀하게 봅니다.
- Q. PPI와 CPI는 무엇이 다르죠?
- A. PPI는 판매자(기업) 관점, CPI는 구매자(소비자) 관점 지표입니다. PPI의 비용압력 변화가 수개월 후 CPI·PCE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Q. 투자 판단의 핵심 포인트는?
- A. ① 근원(두 지표) 방향성 일치 여부, ② 서비스·마진 기여도, ③ 다음 CPI·PCE·고용 데이터와의 정합성입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